수련회 소감 동기만 스무명 정도 되었는 저의 모교회는 여름 수련회를 하면 적어도 한 부서당 100여명 모였던 것 같습니다. 할 때마다 은혜, 친구, 재미, 만남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비록 규모는 터무니없이 줄었지만 같은 경험을 우리의 다음 세대도 느끼길 원했습니다. 아이들의 소감을 보니 하나님께서 저의 바램에 귀를 기울이신 것 같습니다.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 지지 안에서 교회의 다음 세대가 잘 자라고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문채리 처음엔 다른 친구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가고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친구들도 없어서 많이 불편했다. 그래도 언니들이 다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다. 예배드리면서 하나님 은혜 많이 받은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주일날 예배 열심히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수련회 할 동안 밥도 너무 맛있는것들이 나와서 좋았고 거기서 한 모든 프로그램들도 재미있었다.앞으로는 여기서 느낀 것처럼 하나님 열심히 찬양하고 예배해야겠다.
문근영 처음에 아빠에게 수련회를 가야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좀 귀찮았다. 그러고 첫쨋날 구덕산 교회에 도착을 했는데 나 말고는 모두가 친해보여서 조금 어색했었다. 저녁이 되고 친교 시간에 선생님들께서 같이 게임을 하자고 해 주셔서 참여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둘쨋날 아직 어색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물놀이를 하고 난 후 그나마 어색함이 없어진거 같았다. 그리고 저녁시간 박현채 누나가 먼저 다가와서 말도 걸어주고 대화도 많이 한 후 또 같이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모두 친해진것 같은 느낌이었다. 마지막 날 밤 함께 밤을 샌 후 너무 재밌는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수련회 때 일을 생각해봤는데 너무 아쉽고 다음에도 꼭 하고싶은 마음이었다. 다음에도 이번에 온 사람들 모두 와서 또 한번 재밌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
문찬영 처음 수련회로 출발할 때는 조금은 귀찮은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하지만 수련회에 도착하고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을때, 기존에 있던 친구들은 서로 다 친해보여서 적응하기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어떻게 친해져야할지 모르겠는 마음에 어색한 시간만 보내고 있었지만, 다들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주었고 그 모습에 나도 조금 더 용기내어서 친해질 수 있었다. 특히 저녁경건회 시간에 들었던 말씀은 너무 은혜가 되고,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말씀이었다. 2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어떻게 이렇게 친해졌는지도 모르겠는 사이에 벌써 마지막날 밤이 되었고, 우리는 하나님안에서 하나된 공동체로서 밤에 다같이 모여 게임도 하고 진지한 고민거리도 나누며 밤을 새웠다. 이렇게 멋진 친구들과 함께 예배하며 찬양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그 사람들과 함께 느꼈던 감동과 말씀을 기억하며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수련회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