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세우기
이번 주일, 저는 여러분과 함께 예배하지 못합니다. 다음 세대 8명과 함께 태국 치앙마이 비전 여행중이기 때문이니다. 출발을 앞두고, 이 시간이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교와 다음 세대 양육의 거룩한 사명의 장임을 다시금 새겨봅니다. 우리는 지금 중요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사사기 2장 10절은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세대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가 하나님을 체험했지만, 그 믿음이 이어지지 못해 다음 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출애굽 2세대가 하나님의 기적을 보았지만, 가르치고 전수하는 일에 실패했을 때 교회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읽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현실도 다르지 않습니다. 젊은 세대가 점점 신앙을 떠나고, 교회가 그들의 삶과 연결되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기독교를 단지 교양과 개인 정서 수양을 위한 수단으로 받아들이거나, 아예 무관심해지고 있습니다. 교회의 책임이 큽니다. 신앙을 단순히 교육하는 것을 넘어 삶 속에서 보여주고, 함께 살아가며 전수하는 일이 시급성한 이 때,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이 곧 우리의 선교이며,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번 비전트립은 그 사명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우리는 태국에서 복음을 나누고 이방 민족을 섬기며, 동시에 우리의 다음 세대가 직접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격려할 것입니다. 이 시간이 우리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 나라를 위한 비전을 품게 하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목격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남겨진 성도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우리 팀이 치앙마이로 떠나 있는 동안, 교회에 남아 계신 성도님들께서 꼭 기도해주세요.
1. 비전트립을 위해 - 2월 7일(금) - 12일(수)까지 한 건의 사고도 없도록 안전을 위해 - 모든 일정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복음의 열매를 맺는 시간이 되도록 - 함께하는 다음 세대가 이 시간을 통해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2. 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해 - 다음 세대가 교회를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신앙을 적극적으로 전수할 수 있도록 - 다음 세대를 품고 기르는 일에 헌신하는 성숙한 어른 교회가 되도록
우리가 한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를 통해 복음의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다음 세대를 세우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기꺼이 헌신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옆면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