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편지

제목(241221) 성탄을 함께 누리는 기쁨 - 정우조 목사(광야교회) -2024-12-21 13:25
작성자 Level 10

 

성탄을 함께 누리는 기쁨

정우조 목사(광야교회)

 

사랑하는 8영도교회 성도 여러분, 그리고 광야교회 가족 여러분. 성탄의 기쁜 날이 마침내 찾아왔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오셨음을 기념하고 즐거워하는 성탄주일에, 교회가 연합해 예배드리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와함께하시는 주님이 우리의함께함 기쁘게 받으실 믿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 아름다운 영도 땅을 지켜온 8영도교회와, 새롭게 태어나 걸음씩 조심스레 내딛고 있는 광야교회의 앞길에 삼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영원히 함께 하시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 아니라 주변 어른들의 격려와 훈육도 함께 필요하듯, 광야교회가 건강하게 자립하고 성장하는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와 더불어 8영도교회라는 신앙의 선배들께서 베풀어주시는 호의와 기도의 응원이 매우 힘이 됩니다.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어둠과 절망으로 가득차 있던 세상에 줄기 빛이 비추인 사건입니다.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셨던 처음 창조의 순간처럼, 하나님은 스스로 우리의 빛이 되셔서 다시 새창조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죄악과 죽음이 관영한 세상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은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백성이 되리라 하신 주님의 신실한 약속이 성탄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은 예수님의 오심으로 우리 가운데 증명되었습니다.

 

이러한 성탄절을 기념하며 예배하는 것은 우리 교회들만의 특권이 아닙니다. 세상의 기쁨이요, 희망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교회의 연합에서 그치지 않고, 예배 후에도 마주하게 모든 이웃들과 기쁨을 나눌 있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8영도교회는 영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교회입니다. 등경 위에 놓인 등불처럼, 땅을 구석구석 비추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모든 이웃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교회로 앞으로도 계속 자리를 지켜주실 것을 저희 광야교회도 응원하며 기도하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