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편지

제목(240428) mission, 보내심과 사명2024-04-28 08:37
작성자 Level 10

 

 

mission, 보내심과 사명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땅에 보내셨습니다. 아버지 때문에 세상 창조주인 아들은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아들을 보낸 이유는 명확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16. 보냄받은 예수님은 땅에서 영생을,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고 선포하시며 병을 고치셨습니다(참고. 5:23). 단지 예수님 믿고 천국을 얻으라는 복음 전파만 아니라 약한자 병든자 두루 고치시며 굴곡진 인생의 아픔을 어루만지셨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17:18. 공생애 중에도 전도하도록 보내신 예수님은(10) 그의 생애 마지막에 다시금 제자들을 보내며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부활 승천하실 때도 제자들을 파송하셨습니다. 보냄받은 제자들은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주님이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사명, mission(미션) 받았습니다.   

 

흔히 mission선교 이해하지만 보다 근원적인 의미는 사명입니다. 라틴어 missio에서 파생한 단어는 원래보낸다 뜻인데, 사명을 주어 파송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께 사명을 주고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설교(선포) 하시고 교육(가르침) 하셨으며 봉사(치유) 하셨습니다. 모든 것들이 세상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mission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교회에게 사명을 주시고 파송하셨습니다. mission 멀리 나가 선교하는 일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를 영도 동삼동 꼭대기로 보내신 하나님은 여기서 mission, 사명, 선교를 수행하라 하십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이 미션을 어떻게 감당하셨는지 보면서 흉내내면 됩니다. 예수님이 복음을 선포하고 가르치신 것처럼 교회도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며 사명을 감당해야합니다. 예수님이 약한자, 병든자들의 친구가 되시고 그들을 고치신 것처럼 우리도 낮은 곳으로 향하는 mission 수행해야합니다. 가난한 자에게 빵을주고 외로운 자에게 친구가 되어 주라고 우리를 보내셨습니다. 우리의 mssion field(미션 필드, 선교지) 바로 이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