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편지

제목(240616) 교회의 미래2024-06-16 10:38
작성자 Level 10

 

교회의 미래

 

우리 교회 귀한 청년 둘을 심방했습니다. 해양대 2학년 자매

 

제복 입고 다니는 멋진 친구 선혜는 23 3 우리 교회에 스스로 나왔습니다. 대구에 있는 총회 교회인 불꽃교회를 다니던 친구입니다. 해양대 진학을 앞두고 담당 교역자분이 동기 단톡에 학교 근처 교회를 수소문했답니다. 동기들이 8영도교회를 추천했고 선혜를 지도해 우리 교회 왔습니다. 강도사님이란걸 보니 후배신거 같은데, 어떤 기수인지 모르지만 아주 깨어있고 신학이 바른 훌륭한 분들이 모여 있는 같습니다

 

염색 컬러가 멋진 채린이는 전남 화순에서 왔습니다. 6개월의 휴무를 마치고 와보니 뉴페이스가 출석하고 있었습니다. 복귀 2달이 지난 지금까지 먼저 선혜가 전도했겠거니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도 스스로 왔습니다. 부모님과 친척들이 해양대로 가는 채린이를 위해 직접 사방팔방 알아보다가 8영도교회를 발견했고 그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의 안목도 보통이 아니네요

 

채린이가 처음 우리 성도들이 선혜에게 " 친구 왔다했답니다. 선혜는 '학교에 아는 이가 별로 없는데 무슨 친구일까?' 궁금해하며 채린이를 대면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얼굴을 처음 둘은 길로 교회 친구가 되었습니다. 학생 7500명이 넘는 해양대인데 나이가 같으니 둘이 친구일거라 생각한 우리 성도들도 순수합니다 친구 모두 우리 교회가 것도 없는데 나온 친구들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것이죠. 너무 예쁘고 귀해서 맛있는 밥과 디저트에 돈을 제법 썼습니다

 

이로써 호진이까지 해양대 학생이 3명입니다. 호진이는 현재 해운업체에 실습 나가서 홍콩 아니면 중국 어디 바다 위에 떠있습니다. 친구에게 공통적으로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15 후면 제일 젊은 내가 60살이다. 지역 특성상 교회가 상승할 있는 여력이 적구나. 결국 너희가 연로한 교회를 긍휼히 여기고 끝까지 보살펴야한다. 어디 있든지 너희 20 신앙의 페이지를 장식한 교회를 잊지말고 십일조 보내라. 너희는 교회의 미래다. 너희는 노후다" 다들 대답을 옹골차게 했습니다. 빈말이든 아니든알겠습니다하는 녀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