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광 목사 노력이나 희생을 통하여 얻게 되는 결과를 대가라고 하고, 대가 없이 받는 것을 선물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은혜는 선물입니다. 오늘 주어진 하루도, 그 하루 동안에 먹고 마시는 모든 것도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도, 그 예수님을 믿게 하신 것도,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도 모두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으시고, 이 모든 것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저희 가정은 제8영도교회로부터 많은 선물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가정의 상황으로 전임사역에서 파트타임으로 전환했을 때, 목사님과 사모님의 격려와 배려 속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레와 시온이가 성도님들로부터 받은 사랑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6개월 동안 여러 가지 부족함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기도해 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어떤 말씀을 드려도 아쉬움과 서운함을 지울 수가 없을 것 같아,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한 가지 찾은 것은, 감사하다는 말씀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와 저희 가정에 베풀어 주신 사랑과 은혜를 항상 기억하며, 맡기신 사역에 충성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